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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교 졸업률 부풀려져”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뉴욕주의 고등학교 졸업자격이 완화되면서 고교 졸업률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교육단체 뉴욕평등연합(New York Equity Coali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뉴욕주 고교 졸업률은 86.1%로 전년도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2020~2021학년도 뉴욕주 고교 졸업생 중 70% 이상이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졸업률 상승이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리전트 시험을 전과목 치른 학생은 전체 학생 중 18% 밖에 되지 않았으며, 두 과목 이상 치르지 않은 학생은 45%에 달했다.   뉴욕시 공립교로 범위를 좁혀도 비슷한 상황이다. 2019~2020학년도에는 전체 학생 중 66%가 최소 1개 과목 이상 리전트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2020~2021학년도에는 60%가 시험을 건너뛰고 졸업장을 받았다. 주 교육국은 지난 2019~2020학년도부터 리전트 시험을 공립고교 졸업자격에서 2년 연속으로 제외해 졸업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험이 대부분 취소되고 ▶리전트 시험을 치러야 했을 수업을 들었을 경우 수업을 패스하거나 ▶이전 학기에 수업을 패스했으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리전트 시험 없이 졸업자격을 부여하게 돼 비교적 고교 졸업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졸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래 뉴욕주 고교생들은 22학점(뉴욕시는 44학점)을 취득하고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주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에도 리전트 시험에 불합격해도 관련 과목 수업을 통과했을 경우 이의제기를 통해 졸업을 위한 학점을 수여받도록 허용해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편의를 3년째 봐주고 있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졸업률 고교 졸업률 뉴욕주 고교 공립고교 졸업자격

2022-08-09

뉴욕시 고교 졸업률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뉴욕주의 고등학교 졸업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뉴욕시의 고교 졸업률이 전년 대비 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16일 뉴욕주 교육국(NYSED)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률은 81.2%로 전학년도 78.8%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뉴욕주 전역으로는 2019~2020학년도 84.8%에서 2020~2021학년도 86.1%로 1.3%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이 타인종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2020~2021학년도 뉴욕시의 아시안 고교생 졸업률은 9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백인(82%), 흑인(79%), 히스패닉(7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뉴욕시 아시안 고교생 졸업률은 2%포인트 늘었다. 흑인 고교생 졸업률은 3%포인트, 히스패닉 고교생 졸업률은 4%포인트 늘어났다. 백인 고교생 졸업률은 되려 2%포인트 내려갔다.   주 교육국은 지난 2019~2020학년도부터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공립고교 졸업자격에서 2년 연속으로 제외해 졸업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험이 대부분 취소되고 ▶리전트 시험을 치러야 했을 수업을 들었을 경우 수업을 패스하거나 ▶이전 학기에 수업을 패스했으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리전트 시험 없이 졸업자격을 부여하게 돼 졸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래 뉴욕주 고교생들은 22학점(뉴욕시는 44학점)을 취득하고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주 교육국과 리전트위원회는 지난 1월에 예정됐던 리전트 시험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면서 해당 과목의 수업을 패스할 경우 시험 통과를 졸업조건에서 면제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오는 6월과 8월 시험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심종민 기자졸업률 뉴욕 고교생 졸업률 고교 졸업률 공립고교 졸업자격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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